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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회와 시영이가 여름방학을 맞이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방학이 보름남짓 되는데다, 오르다 활동지랑
수학, 국어학습지 각1권씩풀어가는 것이 여름방학 숙제예요.
참, 폐품으로 만들기 숙제도 있네요

시영이는 오르다활동지만 있는데
오빠가 수학, 국어 학습지를 하는 모습이 그럴듯해보였나봐요
"시영이도 공부할래요"
그 소리가 기특해서 S출판사의 일일학습지를 사서
오빠공부할때 같이 앉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숫자에 약한 시영이를 위해 특별히 수학을 선택했죠^^
처음에는 줄긋기, 색칠하기 등이 나오고
분류에 대해 자연스러운 개념익히기에 들어갔어요.

"시영아, 빨간 꽃이 어느 거야? 빨간꽃끼리 동그랗게 하나로 그려봐요"
가만히 빨간꽃 4개, 주황색 꽃 4개가 그려진 그림을 열심히 보더니,
빨간 튜울립 꽃송이 안쪽에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시영이다운 생각에 "하하.. " 웃어보네요
엄마가 어른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아이의 생각에 한정을 지었나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겠죠?
엄마는 이렇게 말해도, 아이는 저렇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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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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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루시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8.14 16:48 신고

    쮸같은 경우엔.. 지금 숫자를 배우고 있어요..
    기분이 좋은 날엔.. 일부터 십까지 노래를 부르는데 하기 싫은 날엔.. 일부터 이까지..하곤 다 세었다고 강짜를 놓네요..
    그걸 보곤.. 전부..날 닯아서 공부에 취미가 없는겐가..하고 웃었던 기억이..ㅋㅋ

요즘 신화에 푹 빠져 산답니다.
우리나라 신화에서부터 세계 신화까지~

그리스 로마신화는 여러번 읽었어도,
우리나라 신화라고는 건국신화만 알고지냈던 지라..
서른을 훌쩍 넘은 요즘에서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 우리나라 신화에는 다음에 올릴께요..

오늘은 출근길에 읽은 짧은 이야기 하나...
달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시베리아인들의 가슴에 내려오는 이야기랍니다.

오랜 옛날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법을 알고 있었대요.
몸에서 밝은 빛이 나왔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환히 비출수 있었다 하네요.
아직 해와 달이 존재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사람들이 지상에 머물면서 점점 빛을 잃어갔어요.
그래서 빛이 필요하게 되었죠.

결국 한 신이 정령을 보냈어요.
정령은 바다밑으로 내려가
밑바닥에 묻힌 두 개의 거울을 발견했어요.
거울을 꺼낸 정령은 수면으로 헤엄쳐 나와 하늘에 올려놓았어요.
거울 하나는 해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달이 되었다 하네요.
.................................................................................................................

참 아름답죠?
사람들이 요정처럼 빛을 발하며 하늘을 날았다니..
지상에 살면서 빛이 사그라졌다는 건
점차 순수한 신성을 잃어버렸다는 의미일까요? 

그 순수를 찾고싶네요.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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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따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7.22 11:26

    거울 하나는 해가 되고..나머지 거울 하나는 그대로 거울인가요?
    음..달이라고 쓰셔야 하는데..실수하신듯..후후

개보름쇠기

옛날옛날에 2009.07.16 08:51

개보름쇠기?
참 낯선 단어이죠?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집어든 책이
 <33가지 동물로 본 우리 문화의 상징체계> (김종대, 다른 세상) 입니다.

첫번째 동물은 역시.. '개'입니다.
집안과 주인을 지켜주는 수호자로서
여러 전설을 낳은 개에 대한 채록을 보여주고,
그속에 숨은 상징에 대해 쉽게 풀어주었는데
개와 관련한 풍속중 바로 '개보름쇠기'가 있다하네요.

정월 첫 술일(戌日)인 개의 날에는 일을 하지않고 하루를 쉬는데,
만약 일을 하게 되면 개가 텃밭을 망쳐놓는다고 믿었다 합니다.
풀을 쑤면 개가 토하기를 잘한다고 하여 풀도 쑤지않았구요.

지방마다 여러 풍습이 전해져오는데,
제주도에서는 오히려 개날이 길일이라 하여 메주를 쓰는 날이라 하네요.
또 개가 밖에 나가 물건을 가져오는 습성이 있어
해녀들일 물질할 때 쓰는 도구를 손질하기도 한다 합니다.

개보름쇠는 정월대보름날 행해졌던 우리의 대표적인 풍습인데요,
이날은 개에게 먹이를 주지않았다해요.
개에게 먹이를 주면, 개가 살도 찌지않고 집안에 파리가 들끓는다구요..

먹이를 주지않는 이유는...
월식현상이 개가 달을 먹어버리기 떄문에 생겨난 것이라는
월견상극의 인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하니 더욱 재미있죠?

달이 자신의 정기를 갖지 못한다는 것은 달의 정기를 받아 풍요를 기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좋지 않은 징조로 여겨진 것이죠.
특히, 달은 여성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여겼기 때문에,
여성이 달과 상극관계에 있는 개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자신의 음력을 빼앗기는 지라 생산력이 줄어든다 믿었다하네요.

여러모로 개만 애궂게 정월대보름날 밥을 먹지 못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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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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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따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7.20 17:54

    앗..이런 재미있는 속설이..^^
    정말 우리나라 이야기인데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것같아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이렇게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가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