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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이제 보름이 채 안남았네요.
한해를 정리하며, 올해 가장 인상깊은 것은 무엇일까.. 정리해봅니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무슨무슨 대상은 아니더라도..
2009, 가장 인상깊은 일을 꼽자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여행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제주도 그리고.. 독일, 스위스까지~^^

인터라겐에는 툰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있는데요, 숙소 바로 앞에서 바라본 브리엔츠호수예요^^

이한치한... 융프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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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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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보이는 덕수궁에
노오란 가을이 짙게 묻어갑니다.

늦가을이라..
문득 중년남성의 수필을 읽고싶어..
문득 손에 쥔 책이
구효서 님의 '인생은 지나간다' 입니다. ㅎㅎ
제목만 보면 정말 가을정취에 어울리죠?

지내오며 잊고지냈던 여러 사물들,
물동이, 테레비, 연필, 도시락 등등..
사물에 곰삭게 베인 추억과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담은
이 책을 출근길에 읽다보면,
혼자서 소리내어 웃곤합니다. ^^

감칠맛나는 글맛과 짧은 한 줄이지만 깊은 맛을 느끼게하는 글에
매료되고 있답니다.
.....

오늘 읽었던 글중에 여운이 있는 한줄은..
'의자'에 얽힌 옛애기를 풀어가며 마지막 적은 글이지요.

산다는 것은 그렇게, 하나씩 없어지는걸 겪는 것이다.

.......................................  아직까지 채울려고만 하는 저는 덜 살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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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행

FM36.5MHZ 2009.10.28 08:38

출근길...
문득 생각해보니 스물, 서른살을 맞이하는 무렵..
나름 통과의례를 거쳐왔네요..

스물..
이제 '성인'이 된다는 의미에서 가진 의식은
지리산 천왕봉 등산이었습니다.

2월인지라..
지리산에는 하얀눈이 그대로 쌓여있었답니다.
내 생애에 가장 높이 오른 산..
그리고 새벽녁에 내리는 하얀 눈 소식에
일출도 못보고 그냥 내려가나보다.. 했는데
오히려 소복히 쌓인 하얀 눈 사이로,
붉게 하늘을 적시며 솟아오르는 해의 모습이란...
지금도 선명하네요.
그때 옆에 있었주었던 사람이 지금도 제옆에 서있으니..
어려움 뒤에 맛보는 행복을 같이 느끼네요.
아마..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에도 그러겠죠?

서른..
스물의 성인식과는 달리, 정말 성인이 되는 마음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곧..
마흔에 앞서 여행을 떠나려합니다.
不惑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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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비바람이 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득 하던 일을 접고 딴짓을 하고 싶어져요
고등학교 중간고사 보기 하루전에
왠지 만화책이 더 보고싶은 것처럼..

그런 마음이 통했을까요?
팀장님께서 번개를 치십니다.  "지하극장에서 '마더' 어때?"

미친듯이 바람이 몰아치는 날.. <마더>를 봤습니다.
영화에서도 비가 많이 오더군요..

마더를 보고난후..
열린 결말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었죠.
곳곳에 숨겨논 암시에 대해서도...
..............................................................................

전 <마더>를 보고 두 가지 단어가 계속 머리를 맴돌더군요.
마더, 그리고 쌀..

마더..
마더, 굳이 '엄마'로 표현을 안한 건
머더(Murder), 살인자의 음이 비슷한 '마더'를 선택하여
영화 전반적인 암시를 담아두었기 때문일까요?

조용한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들을 구명하기 위한
엄마의 또다른 살인을 부르니깐요.

엄마의 아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아마 5살때 너무나 사는게 힘들어
아들을 죽이고 같이 죽으려다
이후 이틀내내 토약질로 다시 살아난 아들에 대한
무한한 죄책감으로 벌어진건 아닐까요?

내 배가 아파 낳은 내 자식을,
새근새근 잠자는 아이의 코밑에서 불어오는
숨을 느껴본 엄마는...
그 어느 누구도 쉽게 자식에게 해로운 짓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사는게 힘들었으면, "너가 곧 나"인 아들의 숨을 직접 거두리라 생각했을까요....
그래서일까요...
남편이란 존재의 부재에서 정신지체인 아들은 엄마의 살아가는 유일한 낙이요,
또 한편으론 무거운 삶의 짐인 거겠죠.


영화에 쌀은 먹고 살아가기위한 생활의 상징으로 나오죠.
마더에서도 쌀은 은정이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원조교제에 나서 받은, 살아가기 위해 어쩔수없이 선택한 생활을 대변합니다.

은정의 핸드폰을 수북히 쌓은 쌀, 깊숙히 꺼낼때
쌀은 은정이가 수없이 흘렸을 얼어붙은 눈물로 보이더군요.

문득.. 생각나는 또다른 쌀..
<은마는 오지 않는다>에서 엄마(이혜숙역)도 아들과 함께 먹고살기위해
미군부대 클럽안에서 몸을 팔며 모은 돈으로 쌀을 삽니다.
그 영화..벌써 18년전이네요.
다른 즐거리는 갸물갸물한데.. 오로지 또렷이 가슴에 새겨져있는 장면이
바로.. 쌀입니다.
엄마가 미군부대에서 벌어온 쌀이라며, 더럽다며 외치고 나가버리는 아들..
쌀독이 깨지며 마당에 흩어진 쌀알 하나하나를 주우며 엄마는 서럽게 울죠.
그동안 맺혀있던 모든 서로움이 폭발하듯이...
흙에 흩어진 쌀알 하나하나를 줍는, 엄마의 떨리는 손길에 저도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어찌나 울었는지..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안울더군요.. ㅠ,ㅠ)
마더의 은정이도 그러한 눈물을 밤마다 흘려겠죠.

엄마와 은정
엄마와 은정은 닮은데가 많습니다.
엄마에게는 도준이라는 아들이, 은정이에게는 치매걸린 할머니를 부양해야하는
'가장'이라는 역할이죠.
도준과 할머니는 살아가는 존재이면서도 동시에 엄마와 은정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무거운 짐이 되는 존재입니다.

엄마와 은정은 정말 먹고살기위해
법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일을 하죠.
엄마는 불법으로 침을, 은정은 원조교제를..
이건 엄마와 은정처럼 사회의 약자로서 자신이 할수있는 방법중
할수있는 일을 선택한 거겠죠.

그리고 엄마와 은정은 가진 자, 힘을 가진 자로부터
댓가를 치릅니다.
엄마는 진태에게 그동안 힘들며모았던 돈을 '위로금'이라는 명목으로 댓가를 치르고,
은정은 댓가로 몸을, 그리고 목숨을 내놓게 되죠.
(엄마와 진태의 숨겨진 관계에서도... )
엄마와 은정은 서로 거울같은 존재가 아닐까 문득..생각드네요..

범인은?
범인이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이야말로 영화를 보고나서도 끊임없이
마더를 생각하게 하는, 끈끈한 접착제같습니다.
도준일까, 아니면 고물장수 할아버지일까...
컴컴한 골목길에서 벌어진 단 몇분의 일을
퍼즐을 맞추듯이 끊임없이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죠.

마더에는 세가지의 M이 있네요.
엄마(Mother), 살인자(Murder) 그리고 거울(Mirror)....
마더를 보고난후에는 저 깊은 속내가 마치 양파껍질 벗기듯이
벗겨지는 쓰라림, 갑갑함 등이 느껴집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이겠죠?
엄마의 아들에 대한 집착이라 불리울 정도의 사랑.
하지만 그 모습은 엄마라면 가지게되는 바로 제모습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한자에 대한 유린..
제한된 선택 등등..

역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한거 같네요.
그 현실을 극복해가는 용기가 그 다음에 더 필요하겠죠.
집착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임.
그리고 때로는 놓아주는 용기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ㅋㅋ 생뚱맞은 마무리이죠? 하지만, 영화를 보며 생각에 꼬리를 물며
느낀 감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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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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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03 09:26 신고

    봉준호 감독이 만들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보고 싶은 영화이긴 한데..
    볼 기회가 오지는 않네요.. ㅋㅋ
    영화를 보고 이렇게 평론가처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보고 그런적이 없어서..
    동화사랑님의 논평은 눈을 띄지 못하게 하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6.03 13:27 신고

      ^^ 저도 영화에 대한 분석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마더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네요~ 보고나서 생각에 생각을 더하게 하는 영화라할까요? 여하튼 탄탄한 시나리오가 참 맘에 듭니다^^

눈코 뜰새 없네요..

우리말에 나타난 엄살이라 할까..
싱긋 웃어봅니다
얼마나 바쁘면 눈코 뜰 새가 없을까....

지난 4월 말..
5월 1일 세미나 준비에, 쌓여가는 업무에
정말 '눈코 뜰새 없는' 4월이 지났군요.

5월 1일,
가평으로 모두세미나를 떠났어요. 
60명 남짓되는 사람들의 안내와 행사진행을 맡으며
이리저리 분주하게 보냈지만,
무사히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만족해하니
절로 뿌듯해집니다.

몸은 녹초가 되고, 
몇가지 아쉬운 점도 많지만..
이제 내 지나간 시간의 한 페이지 마무리에 느낌표를 찍고
접어두렵니다. 

2009년, 이제 분기점을 돌아
다시 새로운 트랙을 밟는 기분으로
5월을 살리라.. 

미치도록 열중하고 난 후에
맛볼수 있는 이 느낌..
이 기분이 좋습니다. 
 
2009 모두세미나를 끝내고 다함께~~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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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06 09:23 신고

    동화사랑님 오랫만에 글 올리시네요^^
    아 글 올리셨었군요. 이제는 회사에서도 접속이 되시는거군요^^

    관회랑 시영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지요? 앞으론 소식 종종 전해주세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5.07 09:26 신고

      와..감동인데요^^ 회사에서 그동안 막혀있어 자주 들어올수 없었는데... 이렇게 한동안 뜸해도 찾아와주시는 분이 계시니 정말 기분좋네요. 자주 소식 올릴께요..

  2.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06 13:38 신고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하셨네요? ^^
    다시 돌아오셔서 너무 기뻐요.. ㅋㅋ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5.07 09:29 신고

      ^^ 정말정말 기분좋아요. 그동안 잘지내셨죠? 사이트가 갑자기 막히는 바람에 들어올수 없어 궁금했어요. 이제 자주 글 올릴께요.. 오늘 하루가 상쾌하네요^^

  3. 4-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07 11:06 신고

    저두요.~
    막혀있던게 뻥 뚫리던 그때 기분이 얼마나 좋았을지..ㅋ
    저는 오늘 티스토리가 뭔지도 모를 우리회사에 감사하며.. 열씨미 일할랍니다.ㅎㅎ

와.. 열리네요

FM36.5MHZ 2009.04.28 08:48

티스토리가 회사에서 한동안 막혀있었어요.
한 한달넘게....
그러더니 드디어 열리네요^^
전산실에 항의(?) 좀 했더니.. 푸하하.
여하튼.. 정말 좋네요.
그동안 들어오지 못해 궁금했는데..
이제 자주 놀러다녀야겠어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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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5 10:44 신고

    와~~ 축하축하! 그동안 뜸하셔서 먼일인가 했는데.. 이제 컴백하셨네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5.25 13:07 신고

      ㅎㅎ 블로그도 생활처럼 되어야하는데..한동안 막혀있어 자주 못들어왔더니.. 안들어오게 되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올리고싶었던 것들부터 정리해서 올려야겠어요..^^

"내 책은 독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개하는 것의 매력은
독자가 그만큼 더 책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내가 그린 그림책에는 작가인 내 목소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기 자기식대로 이야기를 읽어내는 것이죠.
따라서 한 권의 책 속에 무수히 많은 가능성들이 잠재해 있는 것이고, 
책에서 솟아나오는 이야기는 나뿐만이 아닌, 
온전히 독자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위즈너는 지금까지 일곱권의 그림책을 썼는데요.
1992년 <이상한 화요일>, 2002년 <아기 돼지 세마리>, 
2006년 <시간 상자>로 칼데콧 상을..
<구름 공항><자유낙하>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습니다.

○ 민들레 홀씨 되어
별관 1층에 들어서 천장높은 전시회에 들어서는 순간
"와~" 
감탄을 뱉게 되는데요, 하늘높이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에
마음도 둥둥... 떠다니게 되죠. 





민들레 홀씨와 함께 작품을 따라가다보면
바로 <이상한 화요일>의 주인공, 커다란 개구리를 만나게 됩니다^^


거리거리마다 왜 수련이 떨어져있는지
그 이유를 전혀 알수없는어른들은 결코 생각지도 못하겠죠?
하지만, 하늘을 날아가는 개구리와 우리 아이는 아마 알 겁니다.
화요일의 비밀을..^^


개구리, 하늘을 날다....


무엇이 무섭겠는가.. 우린 날고있는걸?


개와 개구리... 표정 봐봐.. ^^
 




놓치기 아까운 전시회..
이번주 관회의 손을 잡고 가려 합니다^^
(엄마가 먼저 갔다와 미안한 마음에..)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비행기를 타고 올 겁니다.
이렇게 ↓


참, 입장료는 어른이 6,000원, 유아 및 학생은 4,000원이랍니다^^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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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28 21:42 신고

    어디서 하는건데.. 비행기를 타고 오시나요? ^^
    저 비행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모양인데요? ㅋㅋ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3.02 08:47 신고

      ㅎㅎ 전시회보고 기분좋아 올거라 예상하고 비행기카고 올꺼라 예상했는데, 시영이가 디지털방명록을 독차지하고싶어 혼나... 눈물에 콧물에 범범하고 왔습니다^^

  2.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3.03 11:37 신고

    와~~~ 정말 너무 이뻐여~~ 민들레 홀씨 정말 감탄스럽네여~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3.03 20:12 신고

      그쵸^^ 아마 뽀로로의 만화중 뽀로로가 루시에게 민들레꽃을 받아 홀씨를 날리는 장면을 인상깊게 본 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만한 작품이죠. 울 시영이도 뽀로로...하며 더 좋아하더라구요. 홀씨를 손으로 만지며~~

  3. ssi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3.04 12:05 신고

    이 전시 이미끝났을까요? 보고싶네요~~

  4. 유약사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3.04 13:59 신고

    오.. 진짜 예뻐요 그림... 이상한 화요일이 젤 끌리는데요.. 흠...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3.04 20:20 신고

      그쵸^^ 우리관회는 마냥 뛰어다녀서 아쉬웠지만, 아이들은 안보는 것처럼 해도 잘보더라구요 ㅎㅎ 이상한 화요일 함 보세요. 데이비드 위즈너의 독특한 상상력에 푹..빠지실꺼예요^^

CJ 그림책 축제전시회가
서울 광화문 성곡미술관에서 3월 1일까지 열립니다.

CJ문화재단에서 21세기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른 창작그림책을 지원하고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가 풍요로워질 수 있는
창작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첫행사인데요^^ (.. 팜플릿에서 옮긴 멋진 의의)

그림책에 대한 관심있으신 분에게는 적극 추전하고 싶은 전시네요.
(전시 마지막날이 며칠 안남아 더 마음이 앞서네요ㅠ,ㅠ)

성곡미술관 본관과 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상한 화요일>의 저자, 데이비드 위즈너의 초청작가전이 열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본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디지털 방명록'이 시선을 끕니다.

○ 디지털 방명록
최승준 님의 디지털 방명록(2007. Storoke Worm)은
'충사(蟲師 : 우루시바라 유키'라는 만화책에서 영감을 얻었다는데요,
만약 글을 쓸때 한 줄 한 줄 그었던 선들이
한마리 한마리 살아있는 벌레라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에서
영감을 얻었다 하네요.

글씨도 때로는 그림이라는 작가의 의도를 나타내듯이
아이들이 특히 관심을 가진답니다^^



○ 반딧불의 숲(2007, Forest of Fireflies)
전시회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반기는 '반딧불의 숲'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풀숲이 흔들리며, 
풀숲에 숨어있던 반딧불이 날아 오르지요.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 폴짝 폴짝 뛰어보는 숲길~
몽환적인 음악과 빛고운 반딧불의 움직임으로
그림책에 담겨진 순수를 향해
마음을 서서히 열어갑니다. 


○ '창작과 나눔' CJ그림책 축제
 3년이내 출간한 창작 그림책 부문과 미출간된 그림책 원화 부문을 두어
각각 순위없이 창작성이 뛰어난 다섯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하네요. 

전세계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우수한 그림책중 선정한 책들이
곱게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6.5도.. 가슴이 따스한 사람의 눈길과 손길을...

 세계각국의 그림책이 전시된 1층.
 2층 전시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편안히 의자에 앉아 볼수 있답니다.

○ 2층 전시작품
    * Playing alone / 김지현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엄마의 뾰족구두와 붉은 립스틱을 발라보던 '혼자놀기'가
      생각나네요^^  저 구름다리를 건너면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요?


나무마다 맛있는 과자가 열려있네요^^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풍덩~ 파란 하늘에 빠져볼까요? 

* The Buildings Are on Vacation / 김지현

사진에 제 그림자가 비춰 약간 비스듬히 찍었어요.
광화문 하늘높이 솟아오른 빌딩들이 휴가를 얻는다면?
(가끔 광화문이 밀림으로 바뀌는게 아닐까... 상상하곤 했었는데^^)


답답한 에어콘 대신 코끝을 간질간질 거리는 꽃향기가 넘친다면? ^^

이밖에 좋은 그림들이 정말 많답니다^^
전부 올리지 못해 안타깝네요~

그림책 외에도 그림책을 영상화한 <동물원>(이수지, 비룡소), <길로 길로 가다가>(인강, 창비)
<빨간 풍선>(황수민, 상출판사), <따개비 루>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이제 유명한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가전을 보러 갈까요?
별관으로 출발~~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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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약사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3.04 14:01 신고

    아..왜 이걸 오늘에야 봤을까요.. 블로그 분가한다고 며칠 마실 못 댕겼더니 요래 좋은 소식을 놓쳤네요...에궁~~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3.04 20:12 신고

      ^^ 저도 진작 시간내서 사람들 분비지않을때 방문해서
      천천히 아이들에게 책읽어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올해가 첫번째 전시회이니, 내년에도 할것같아요.

지금 막..

'워낭소리' 를 보고 사무실에 올라왔습니다^^

30만을 육박한다는 소문에,
또 제가 가입한 카페에서 꼬옥 보라는 '워낭소리'가
바로 코밑에서 하는지라~
울팀 사람들에게 솔솔~ 바람을 넣어 다같이 보고왔습니다.
........................................

'워낭소리'의 부제(?)는 'old partner' 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경북 봉화 외진 산골에서 칠순을 넘은 할아버지가
40여년 넘게 키워온 소와의 이야기이지요. 
그 소가 천명을 다하는 것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워낭소리'는 그 단순함을 넘어
삶의 깊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잔잔한 울림을 준답니다. 

8살때인가, 침을 잘못 맞아
한쪽다리의 신경이 끊어져
할아버지는 기우뚱 걷습니다.

다리는 마치 소의 다리처럼 비짝 마르고,
농사를 지을 때는 엎드려 다리를 끌면서
일년의 농사를 시작하죠. 
그런 할아버지를 수레에 태우고 40여년 넘게 하루도 쉬지않고
집과 논사이를 오고간 것이 바로 소입니다. 

할아버지와 소는 그야마로 오래된 파트너, 친구인 셈이죠.
 
그러고보니 둘은 참 닮은데가 많습니다.
비짝 마른 다리이며, 
농약이며 사료며 다 거부하고
우직하게 하늘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자연과 더불어 농사를 하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음매.. 하는 울음소리에
때론 아픈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소는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지요.

평생 살부대끼며 살아온
할머니가 질투를 할 정도이니깐요^^

할머니,
16살 곱디고운 나이에 시집와서
영감을 잘못 만나 팔자타령하지만
할머니야 말로 할아버지의 오랜 파트너이죠.
9남매를 키워내고, 자립시키는 인생의 동반자였으면서도
이제는 앞니가 두어개 있을 정도로
성금성금..세월이 흘렀지만

영감 죽으면 나도 곧 따라갈 거라고 말하는
할머니랍니다. 

느리게..느리게 자연을 닮은 '워낭소리'에
간간히 손뼉치며 웃게 만드는 건, 
할머니의 팔자타령이요, 
할아버지에 대한 볼멘 소리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말도 바로 부부간에 
오랜 세월과 정이 곰삭아 나오는 것이겠지요?

...........

인상깊은 여러 장면중에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땔감을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허연 억새밭을 기어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한짐하죠. 
소도 지쳐서일까요, 
할아버지는 등에 한짐 나무를 메고, 
소도 한짐 수레에 끌고
나란히 걸어옵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천천히... 

서로 참 닮았습니다.

앞에서 바라보다
옆으로 시선을 옮겨 
할아버지의 다리와 소의 다리만 클로즈업해서 보여줍니다

터벅 터벅..걸어가는 모양새를 넘어..
힘들어보이지만 그 수많은 세월을 겪어온
할아버지와 소의 삶의 길이 겹쳐보이네요.
 
워낭소리..
바삐 살아가는 우리네 시간과
옆에 코골며 자는 내 남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네요.^^
나의 old partner, 그 소중함을
소처럼 되씹고 되씹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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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2 07:28 신고

    보고싶은데 솔이가 있어서 보러 가기도힘들고... ㅋㅋ 언제나 볼런지 모르겠네요. 리뷰만 봐도 기대 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16 12:53

      ^^ 나중에 비디오나오면 함 보세요. 자연풍경이 아름다와 큰 화면으로 보면 더 좋겠지만, 조용히 두 분이 한밤에 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2.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2 20:13 신고

    일요일 낮에 하는 TV 프로에서 잠깐.. 소개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잠깐사이였지만.. 가슴을 적시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독립영화로서는 엄청난 히트를 치고 있다고 하던데..
    이거.. 원.. 시간이 나야 말이죠.. ^^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16 12:56 신고

      교육다녀오느라 댓글이 늦었네요. 우리네같이 바쁜 사람들이 더 봐야할 영화같아요. 잊고지냈던 자연의 흐름을 새록새록 새겨볼수 있어서요.. ^^ 아이가 어느정도 크기전까지는 정말 극장에 가보는게 힘들죠.. 나중에 비디오나오면 함 보세용^^

  3. 돌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3 18:43 신고

    저도 봐야 하는데...에효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16 12:57 신고

      ㅎㅎ 시간내서 함 보세요. 우리 신입은 초반부에 좀 졸더라구요~ 자연의 흐름을 담담히 담아내서.. 바쁜 시간에 쫓겨다니기만 하던 우리에게는 시간의 흐름이 적응하기 약간 힘들어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랜 동반자에 대한 느낌은 정말 소중하게 스며들던걸요.

  4. Dobiztewr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4 09:07 신고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글만 읽어도 가슴이 따듯해지네요.

  5.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8 10:54 신고

    회사앞 커피전문점에서 워낭소리 시사회표를 나눠주더라구여..어제 직원들이랑 큰맘먹구 갔더만 온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죄다 모이셔선 줄만서다 보지도 못하고 왔네여..아쉬워라.. 나중에 돈내고 꼭 봐야겠어여~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18 16:29 신고

      와.멋진 커피전문점이네요. 저희회사 밑에서 하는지라 가끔 내려가보면 정말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거 같아요. 자신의 오래된 파트너와 함께..^^ 정말 보기좋던대요

  6. 시골친척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8 17:53

    워낭소리가 뭐지? 하며 들어오면서
    느낌상 소의 목에 달려있는 방울이 내는 소리 같다 했죠~^^

    영화제목이군요^^

  7.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9 12:40 신고

    워낭이 소의 목밑에 다는 방울이라 하네요 영화내내 '워낭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죠.

  8. 하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9 12:46

    보셨군요~ 저도 봐야지~하면서 자꾸 미루고 있는데~
    정말 날잡아서 봐야겠어요 ^ㅡㅡㅡ^

  9. 집앞카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20 03:58 신고

    너무 보고 싶은데~ 비디오로 나오길 기다려야겠죠~ ?? ^^;; 잘 읽었습니다.

  10. ssi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25 17:49 신고

    얘기만 많이듣고 보지를 못했는데,,, 보고싶네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26 08:39 신고

      처음에는 상영관도 별로 없던데, 요즘 상영관도 많이 늘렸더라구요^^ 째각째각 시간을 잃어버리고 나뭇잎새로 흐르는 바람을 느낄수있는 영화랍니다^^

시영이가 장염에 걸렸어요.
주일에 아빠가 사준 고기 한점을 먹고,
"아빠, 최고~"
엄지손가락을 쫘악 펴보이며 살살 애교를 부리더니,
그날 오후부터 연신 토하더군요.
 
탈수걸리지않게 보리차를 숟가락으로 조금씩 먹고,
밥도 질팍하게 해서 먹으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뒷전으로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린 시영이.

할머니가 이것저것 사는 동안에
예전과는 다르게 먼저 부리나케 나가더래요.
"시영아, 같이 가야지"
"...."

시영이 손을 잡고 보니,
겨울외투밑으로 무언가 꽉 움켜쥐고 있더래요.
손을 펴보니,
별사탕 껌이 들어있더랍니다
(흠.. 시영이는 여태 껌을 사주지 않아 잘모르는데..
 어찌 알았을까요?)

깜짝 놀란 할머니가 우선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야기했답니다.
"시영아, 이건 할머니가 계산 안한거라서 
가져가면 안되는거야. 
할머니가 갖다주고 올께"

시영이도 잘못된 행동인지 아는지
고개만 끄덕였대요.
집에 돌아가 코트를 벗기는데, 
호주머니가 볼록 하더래요.

다시 열어보니,
사탕이 들어있는거예요.
시영이가 슈퍼마켓을 나오며
호주머니에 하나,
손에 하나 들고온거죠. ㅠ,ㅠ....

집에 들어오니
할머니가 시영이의 돌출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시영이도 잘못을 아는지라,
식탁밑에 쏘옥 들어가.. 울먹거리네요.

시영이를 방에 데려가
"시영아, 우리 시영이가 껌을 먹고싶었구나?
먹고싶은 과자있으면, 할머니나 엄마가 계산하고
사야하는거야. 다음에 또 그렇게하면 엄마가 매매한다!
그리고 지금 시영이가 장염에 걸려
과자,사탕 먹으면 배가 또 아야..해"

시영이가 과자가 먹고싶었다하네요.
하지만 쑥스럽지만서도 잘못한걸 인정하네요.
흠..다음에 또 그러면 엄청 혼내야죠.
설마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속담같지는 않겠죠?^^

순간, 갈등이 되더라구요.
처음부터 따끔하게 혼내야하는건지,
아니면.. 이번은 이야기로해서 혼내고
만약 담에 또 그러면 그때는 정말 인정사정없이 혼내야하는건지..

후자를 선택했지만,
제대로 선택한걸까요?
지금도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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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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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3 14:59 신고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정말 갈등이 생길거 같아여.. 무조건 다그치기보담은 동화사랑님 말씀처럼 조용히 잘못된 점을 말해주고 왜 잘못인지에 대해 아이가 반성할 기회를 주는게 더 나을것 같아여~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4 09:27 신고

      이번에는 이렇게 일렀는데, 혹 다음에 또 그러면 얼마나 혼내야할까 내심 고민하고있어요. 여태 크게 혼낸적이 아직 없거든요. 막내라 그런가...

  2. 집앞카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3 20:45 신고

    아이구.. 아이가 아프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강아지가 아파도 잠이 않오는데. ^^;; 너무 예쁜 블로그네요. 맘이 안정되는 느낌. 엄마랑 애기하는 느낌.^^;;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4 09:26 신고

      원래 뭐든지 잘먹는 애가 아파.. 아무것도 못먹으면 엄마 맘이 짠~~하죠... 얼른 나아 포동포동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군것질 좋아하는 습관 좀 고쳤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3.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3 22:48 신고

    잘못한줄 알고 식탁밑에서 울먹였다니.. 그정도면 충분히 혼난듯 한데요? ^^
    장염으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에서 달콤한것을 보니 충동적으로 그랬나보네요..
    다음번에 따끔하게 혼내주겠다고 약속만 하시고.. 처음이니 잘.. 봐주세요.. ~~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4 09:25 신고

      지금도 밥은 못먹고 조금씩 보리차며 죽을 먹고있네요 장염은 처음인지라.. 며칠안됐는데, 시영이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아이들마다 개성이 있는지라, 큰 애때 하지않은 행동을 하면 더 깜짝 놀라는거같아요.

  4. 카루시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4 10:50 신고

    장염만큼.. 속상한 병도 없어요...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데 못 주니까요. 저희집 꼬맹이는 잘 안먼근데 장염이 걸리면 더 안먹어서 저도 같이 굶고 만답니다.. 너무 속상해서요.

    꼬맹이는.. 아직.. 먹고 싶은건 무조건 삑..해야 먹는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가르치시더라구요.. 마님께서요.. 그랬떠니.. 먹고 싶은게 있으면..계산대에 올려놓고..:삑..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초롱초롱 눈빛 공격을 한답니다..^^

    우선..알아들을 수 있고.. 아이가 잘못한 것을 안다면..봐주세요.
    아마..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랬을테니.. 담엔 안 그럴거예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5 08:36 신고

      장염도 여러가지인가봐요. 대부분 설사를 한다는데, 시영이는 토를 주로 하네요. 아기사랑이 정말 크시네요. 전 시영이가 좋아하는 뽀요도 뒤돌아 먹곤했는데.. ㅠ,ㅠ

  5. 시골친척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4 14:08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이해가 빠른거 같아요
    잘못된점을 자기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하면
    모두 수긍하면서 잘못을 시인하는데
    부모인 우리네가 이성적이기보다
    먼저 욱!~~하며 윽박지르는게 문제더라구요~ㅎ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4 19:42 신고

      맞아요. 엄마, 아빠가 먼저 욱해서 아이에게 먼저 큰 소리를 치니.. 코칭에 관심있어서 몇몇 관련 책을 읽었는데, 행동으로 옮기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아이들 눈높이를 계속 맞출수 있는 엄마가 되는거. 그게 제 소망인데.. 노력해야겠죠?^^

  6. 솔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5 08:48 신고

    동화사랑님이 배우신게 더 많을꺼같은데요. ^^
    솔이도 이런과정이 있겠죠. 현명한 판단 어렵네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5 17:20 신고

      아이를 키우면서 참..순간순간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고민될때가 많아요. 엄마로서 윽박지르고 싶더라도 꿀꺽 참아야할 때도 있고.. 현명한 엄마되는건 늘 숙제인가 싶습니다^^

  7. 필넷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5 14:19 신고

    잘 모르고 한 행동일 겁니다. 사랑으로 잘~(?) 가르치면 ...
    그나저나 맛있는거 먹고 아이가 탈나면 참 속상하더군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5 17:21 신고

      ㅎㅎ 그쵸. 비싼 고기먹고 탈나니 더욱 그렇더라구요. 먹고싶은게 많을텐데, 그림의 떡으로만 생각하라하니 시영이도 더 힘들겠죠. 으흠.. 얼른 나아야할텐데..

  8. 유약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6 19:39 신고

    제대로된 선택임에 한표~~
    그나이에 계산해야 한다는걸 아는게 너무 무리 아니겄어요...
    도둑이라 안된다네 하면 과하게 겁먹을 듯..
    ㅋㅋ 울 큰아들에게도 몇번인가는 반복했던것 같기도 하네요 좋게 말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 에공.. 좋은 엄마가 되는건 너무 어려워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9 08:42 신고

      ^^ 지원해주셔서 고마와요. 어제는 피곤해 먼저 잠이 들었는데, 가방에 지갑이 없어진거예요. 지난밤 택시타고 분명히 지갑가져왔는데..혹여나 영수증보고 택시회사에 전화해보고 우왕좌왕하는데 저기 저~~식탁밑에 빼꼼히 지갑이 보이는거예요. ㅎㅎ 물론 카드는 아직까지 숨박꼭질하고 있습니다.

  9. 은빛 연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08 22:20 신고

    아~ 정말 어려울것 같아요. 부모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
    올바른 길로 가는건지.. 아마 후자를 선택한것이
    더 잘한것인지도 모를것 같아요
    아마 시영이도 마음으로는 크게 놀라고 반성했을것 같아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09 08:44 신고

      여자애라 그런지 호기심도 많아요. 가방안에 지갑찾아 이것저것 꺼내보기에서부터 엄마 화장품, 머리띠, 허리띠는 늘 해보곤하죠^^ 엄마로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시여이랍니다^^

  10. 돌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2.10 14:05 신고

    참 어렵습니다.
    가끔씩 아이의 돌출 행동에 대해서 아내와 함께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곤 하는데 저희는 일단은 잘 이야기해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다그치거나 혼낸다고 능사는 아닌듯 해서 말이죠. 흐음...
    참 어려워요....

    장염 어서 나아야 할텐데요. 애고...아이가 아프면 부모도 함께 아픈것인데...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2.11 22:28 신고

      엄마, 아빠가 함께 이야기한다니 참 좋네요. 아이에게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 생각들어요. 이제 시영이도 장염이 다 나았답니다^^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