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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10 (11)

FM36.5MHZ 2009.01.10 15:17
큰 애가 떡국 한 그릇 더 먹었으니 이제 6살, 둘째가 4살이 되는군요.
어느 순간에서부터일까...
아이들의 개념에도 '돈'이 자리잡았나 봅니다.

엄마,아빠가 출근후 방에서 놀던 시영이가
할머니에게 부리나케 오더랍니다.
그리곤 꼬옥 움켜잡았던 손을 좌악 펴더니,
"할매, 초코파이 사러 가자"
설거지를 하던 할머니가 무슨 소리인가 뒤돌아봤더니,
시영이 손바닥에 100원이 2개 달랑 있더랍니다.^^

돈 주웠다며, 아침 댓바람에 초코파이 사러가자고 졸라대는
시영이.. 어느새 '돈'을 주고 물건을 사야한다는걸 아는가 봅니다.
 
그럭저럭.. 하루가 지나고
관회와 시영이를 재우기 위해 이부자리에 앉았던 할머니,
아이들은 누워있고 할머니가 신문을 보는데...
갑자기 관회가 벌떡 일어나더랍니다.
"할머니, 잠깐만.. 돈이 많아요!"
관회가 보던 신문 지면을 보아하니, 정말 돈이 많더랍니다.^^


잠이 들려했던 관회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신문광고
(7단 크기이니.. 돈이 정말 크게 보였겠죠..^^)


"저는 돈이 좋아요." (헐...아니 평소 돈없다는 소리도 안했는데..)
"그럼 공부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지" (역시 할머니다운 말씀^^)
- 낱말카드 공부하자며는 졸린척하는 관회가 뭐라 했을까요?

"저는 공룡이랑 기린 그림 그려서 돈 많이 벌꺼에요"

언제부터일까요? '돈'을 알게된 관회와 시영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이 인기이고,
어렸을 때부터 경제관념을 빨리 익혀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껄껄 웃으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해지는건 왜일까요? ^^
(그래도 관회가 돈을 많이 벌면 좋겠네요..ㅎㅎ)
............................................................................
관회가 돈을 벌면 아빠, 엄마, 할머니, 시영이, 그리고 둘리차
선생님에게 주겠다고 하네요. 
둘리차선생님에게 많이 줘야겠다고 해서 이유를 물으니,
선생님이 어린이집 버스를 탈때 맨 앞자리에 앉혀줘서
좋다고 하네요 

그다음날...관회가 생각이 바뀌었대요.(ㅎㅎ)
돈벌면 첫번째는 아빠, 두번째는 엄마에게 준다네요
(흐흠..내가 첫번쨰가 아니네^^)
그리고 세번째는 둘리버스 선생님에게 준다합니다
(잉? 여태 키워준 할머니도 아니구?)

관회가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정말 좋아해요.
집에 올때마다 아저씨가 아파트내를 한바튀 돌아 사라질때까지
같이 뛰어가며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와야하거든요^^
둘리차 선생님과 아저씨에게 정말 고맙다 인사하고 싶어요.
덕분에 관회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을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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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1 20:48 신고

    울 애들도 6살 4살이 된답니다... 벌써 우리 큰애도 돈 맛?을 알았는지 어른들께 용돈 받으면 엄마에게 주지 않으려고 해요..ㅋㅋ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12 09:24 신고

      ㅎㅎ 우리 아이들도 예전에는 엄마가 보관할께요 하면 즉시 주더니, 이제는 자기들이 갖고있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네요.^^ 아이들 이름으로 각자 펀드 가입해서 용돈생기면 넣어주곤 하는데.. 나중에 통장으로 확인시켜줘야겠어요. ㅋㅋ

  2. 솔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2 07:27 신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이 있어 대신 링크 드리고 갑니다.
    http://blog.moneta.co.kr/blog.log.view.screen?blogId=mintpink77&logId=2955518
    즐거운 한주되세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12 10:43 신고

      링크내용 정말 좋네요^^ 부모는 정말 넓고 긴 안목을 가져야할 것 같아요. 짜임새있게 길을 안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네요. 지금부터 고민고민..^^

  3. 유약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2 08:41 신고

    울 큰애는 돈많이 모으면 아빠 차 절대 안바꿔주고 닌텐도를 사겠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거 사서 뭐하게 너 아직 할 줄 모르자나.. 종* 형아랑, 준* 형아(어린이집 형아들) 줄꺼야 그 형이 필요하자나~~ 하네요

  4.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2 11:28 신고

    귀여운 관희~~ "저는 돈이 좋아요." 이말에 뒤로 넘어가게 웃어제낀 1人!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12 12:51 신고

      정말 돈에 전혀 관심없어 보이더니.. 어느새 돈을 좋아한다는군요^^ 슬슬 꾀도 부리고(좋아하는 텔레비전 만화를 집중해서 보다가 공부하자면 피곤하대요).. '어른'이 되어가나봐요ㅎㅎ

  5. 돌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2 21:22 신고

    엄마가 먼저가 아니로군요! 오홋!!!!
    나중에 용돌이도 돈이라는걸 알게되면...흠...한편으로는 또한편으로는...
    그렇군요. 생각해볼 문제네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13 01:31 신고

      ^^ 엄마가 먼저가 아니라는 것에 왠지 흐믓해하시는거 맞죠?^^ 역시 아빠 생각은 아들인가봅니다.ㅋㅋ 10년을 내다보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싶네요..

  6. 시골친척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3 20:42 신고

    ㅎㅎ~
    할머니가 들었음 많이 섭섭했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