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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6.10 <한국의 글쟁이들> 국문학 저술가 정민

출근길에 문득 집은 <한국의 글쟁이들>
가장 먼저 소개되는 글쟁이가 바로
'우리시대 최고의 인문교양 글쟁이 국문학 저술가 정민' 입니다.

한양대 국문과 정민교수는
"앉으면 그 자리에서 강의가 나오는 분이죠.
연구실에서 아무 책이나 집어 들어 여쭤보면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데, 입이 떡 벌어져요.
편집자로선 메모하기도 바빠요."
"과감한 필자이죠. 남들에겐 정말 따뜻한데, 자기 글에는 굉장히 까다로운 분이예요.
힘들게 쓴 글도 필요하면 과감하게 삭제해요"
"정교수 방에 들어가면 아마 신기한게 있을것"이라며 주위사람들이 귀띔을 해준답니다.
 
이책의 저자인, 구본준 기자가 찾은 신기한 것은 바로..
정민 교수가 아이디어와 자료를 모아 정리한 '씨앗창고'-
병원에서 의사들이 환자 차트를 꽂아두는 거치대의 대변신인 것입니다.

인문학이라는 고리타분해보이는 전공을
가장 모던한 감각으로 무장하여
18세기 역사적 시공간을 눈앞으로 끌어오게된 산실인 셈이죠.

이렇게 아이디어를 글로 쓰면서 추구하는 목표는 '소통'
전공과 대중을 이어주면서 자신이 아는 것을 남들도 알수있게 전달합니다.
그래서 정교수는 글을 쓸때 '전달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네요.
형용사와 부사를 최대한 줄이고, 접속사를 피해 문장을 나누지요.
글 쓸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글의 리듬. 그리고 언어의 경제성이라 합니다.
이렇게 쓴 글을 다시 매끄럽게 다듬기 위해 꼭  '낭독'을 한다고 합니다.  
글을 쓰고나면 무조건 세 번씩 소리내어 읽어보는 거죠.

정민 교수가 제안하는 글쓰기 법중 하나.
먼저 자기 글 스타일을 자가진단해보는데,
종결어미만 가다듬어도 글 전체의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합니다.
자기가 쓴 글의 종결어미어 동그라미를 쳐 무엇을 가장 많이 쓰는지 확인해보는 거죠.
① '~이다'체 : 권투의 잽.
② '~있다'체 : 어퍼컷이나 훅. 자주 끄면 글이 늘어져 긴장감이 없어지는 약점.
③ '~ 것이다'체 : 스트레이트로 결정타
    ~다체를 기본으로 하고, 가끔 힘을 줄때 '~있다'체와 '~것이다'체를 적절히
써야 한다는 겁니다.
 
글쓰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종교철학자 김흥호 선생의 책
<생각없는 생각>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네요.
힘이 넘치는 문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기 때문이라는데, 지금 바로 보고싶은 책...
리스트에 올려야겠어요. 

※ 정민교수가 쓴 책


    ○ 한시미학산책
        '한시'와 '미학'이라는 부담스러워할 법한 두가지를,
         그림 하나 없는 책으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책.  최고의 한시입문서
    ○ 마음을 비우는 지혜 : 잠언 소품집
    ○ 비슷한 것은 가짜다 : 에시이
    ○ 미쳐야 미친다 : 역사속 위인들의 내면에 잠긴 코드를
        들춰주는 책
    ○ 죽비소리 : 고전속 문장을 곱씹어 들려주는 책
    ○ 그밖에
        와당의 표정, 돌위에 새긴 생각, 한서 이불과 논어병풍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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