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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15 결혼후 처음맞은 생일에... (10)
오늘 점심을 먹다가 문득 생각난 옛(?) 이야기가 있네요.
2003년 결혼했으니, 벌써 6년전 이야기이군요^^

결혼하고 처음 맞이한 제 생일..
살짝 눈을 뜨고 머리맡을 봐도 휑하기만 하는거예요
'흐음.. 퇴근후에도 아무것도 없다면, 어디보장~'
내심 마음을 먹고있는데..
딩동.. 벨이 울리더군요

문을 열어보니, 
붉은 장미꽃  한바구니가 눈앞에서 방긋^^
2월의 차가운 바람에 묻어오는
꽃내음이 참 향기롭더군요.

그때.. 제 머릿속에 흘러가는 얼굴은..
역시 우리 신랑이었죠^^
"우와.. 왠일이야~~ "
평소 경상도 싸나이와 안동 김씨의 뼈대있는 자손으로
속마음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신랑이지만,
같은 호적등본에 등재된 후 처음 맞이하는 제 생일에는
뭔가 깜짝 선물을 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붉은 꽃잎이 살짝 여문
장미꽃 사이로 분홍색 카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무슨 내용이 있을까?
두근두근..살짝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히 열어보았죠.
.
.
.
.

거기에는...
'지난 1년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쩌구 저쩌구..'
김OO이라는 신랑 이름 대신..굵게 Y카드사가 적혀있더군요.
 ㅠ,ㅠ...
알고보니..신랑이 우수고객에게 주는 꽃배달서비스를
제 생일로 기록했던 거였습니다.

흠..
물론 서비스는 빼놓지말고 잘 이용해야겠지만,
기념일에 보내는 카드에는
"1년간 이용하여 감사"하다는 글대신, 누구나 받아서 기분좋은 글로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등등으로 적으면 어떨까요?
ㅎㅎㅎ

문득 오늘 점시간에 Y카드의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나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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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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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루시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5 15:12 신고

    멋지게 생일을 맞으셨네요.. 전.. 엄청나게 싸웠거든요..
    참.. 인간갖지도 않은넘이랑 결혼해서요.

  2. 유약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5 15:31 신고

    ㅎㅎ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신랑이랑 저 한회사에서 만났습니다. 결혼하기로 하고 제가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사내 커플들은(회사가 좀 커서 사내 커플이 많았지요) 결혼 즈음해서 여자쪽이 회사 그만두면 신랑이 꽃다발 보내는게 무슨 통과의례쯤 되는거였는데 울 신랑 간단히 그거 무시해주시더군요 ㅋㅋ 몇년을 바가지 긁었더니 둘째 출산휴가 들어가는날 꽃다발 회사로 보냈다는.. 이번엔 제가 돈이 아깝다고 왜 그런짓 했다고 바가지 긁었다는.. ^^ 미혼과 기혼의 차이?

  3. 가마솥 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5 19:35 신고

    저도 2003년에 결혼했어요...ㅋㅋ
    결혼하고 첫 생일때 울 신랑은 먹기에는 좀 거북한 그런 미역국을 끓여 놓았더라구요...ㅋㅋㅋ
    어쨌든 귀엽게 봐 주어야죠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15 21:12 신고

      와우, 반가와요. 누룽지님은 저랑 비슷한데가 많아요. 결혼한 연도도 같고, 두 아이의 나이도 같고, 사는 곳도 비슷하고.. 가마솥누릉지처럼 알아갈수록 더욱 구수해지는걸요^^

  4.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6 11:16 신고

    늦었지만 생신축하드려여~~^^ 저두 생일날만 되면 어디보자하는 맘으로 지켜봐여..
    전 2006년도에 결혼하구 애기도 하나지만 가마솥누룽지님과 함께 알아갈수록 구수해지고 싶어여..ㅎㅎㅎㅎ

  5. 시골친척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18 21:26 신고

    ㅎㅎ~
    그래도 그렇게 꽃배달 받으셔서 좋았겠어요
    늦게나마 생일 축하해요~^^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20 10:49 신고

      결혼할때는 5년, 10년마다 가족기념일에 이벤트를 가져야지... 그리 크지는 않더라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갖고싶었죠. 그런데 살다보니 그게 쉽지는 않네요 ㅎㅎ 평범한 나날의 작은 행복, 그것을 발견하는 것만도 행복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