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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06 벼랑위의 포뇨 (8)

벼랑위의 포뇨

FM36.5MHZ 2009.01.06 01:42

요즘 겨울방학인 관회...
엄마, 아빠, 시영이까지 지독한 감기에 걸려 나들이를 전혀 못했죠.ㅠ,ㅠ
이제 방학도 거의 끝나가는지라 일요일에는
가까운 극장에 가서 '벼랑위의 포뇨'를 봤습니다(물론 더빙이죠^^)

극장에 도착하기 상영시간 15분전..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 우선 극장에 들어갔는데요
광고가 나올때마다 "엄마, 이거예요?" 크게 물어보는 관회..
어휴.. 본 영화 시작하기전에 무슨 광고가 그리 많은지....
영화 시작전에 벌써 지치더라구요^^

포뇨에 대한 평은 좋다, 별로다.. 두가지로 상반되던데요
본 후의 느낌은?
"쪼금 무서웠지만 재미있었어요"
관회의 평이네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멋진 그림으로..
저도 또한 재미있게 봤어요.

하늘이 바다요, 바다가 하늘이 된 설정도 재미있었구요
(ㅋㅋ 이 말은 직접 영화를 봐야만 이해하실것 같네요)
무엇보다.. 도로위를 철갑물고기(음.전문용어가 있던데..급한대로^^)가
줄지어가고, 나뭇가지위를 동그란 해파리가 두둥실 떠다니는건
"아하!" 했답니다. 동화를 좋아하는 저나 아이들의 시선에는 신선했으리라
짐작한답니다.

인어공주를 패러디한 '벼랑위의 포뇨'
영화가 끝난후 못내 아쉬운듯.. 캄캄해진 브라운관에 손을 흔들며
"포뇨 안녕. 다음에 놀자"
발걸음을 떼는 시영이도 만족했나 봅니다^^

"난 물고기의 포뇨도 좋고, 인어공주의 포뇨도 좋고, 사람인 포뇨도 좋아요"
눈빛을 반짝이며 외치는 소스케의 모습을 보며..
잠시 놓아두었던 사랑의 순수함도 보게 되었답니다^^

참.. 5살(관회와 동갑이네요^^) 소스케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문(門)에
등장하는 '벼랑 밑 집에 조용히 살고있는 노나카 소스케'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포뇨의 엄마, 그란 만마레는 바다의 여신으로 신비롭기만 하죠^^
............................................................................


"씩씩"한 소스케 엄마입니다^^

글 올리고나니.. 덧붙이고 싶은 말이^^
전 소스케도 귀엽고 포뇨도 정말 사랑스러웠지만..
소스케의 엄마가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말과 행동이 정말 "씩씩"해서..^^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가진 엄마구나..
영화를 보며.. 역시 저와 입장이 같은 '엄마'의 모습을
눈여겨보게 되더군요.

남편이 항해사라 집에도 자주 오지못할텐데
커다란 짐도 불끈..
또 낯선 여자아이(포뇨)도 아무런 거부감없이
집에 데려와 재우고, 인어인 포뇨를 선입견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
나도 장차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더군요^^

거친 비바람속을 헤치며, 하나뿐이 아들을 혼자 집에 남겨두고
양로원에 가며 엄마가 소스케에게 그러죠.
"소스케, 지금 어둠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이 나는 우리집이 희망일꺼야
소스케가 우리집을 지켜준다면 엄마는 더 기쁠꺼야"
(정확한 대사는 아니지만..뭐 의미는 이러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엄마입니다.^^

○ 저자 ; 미야자키 하야오
그의 작품들은 숲, 하늘,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것은 미야자키가 그려내고 싶은 세계관일 것이다.
1963 [멍멍 충신장] 동화
       도에이 동화 에서 TV애니메이션 동화 담당.
1964 [걸리버의 우주여행] 동화 담당.
1968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
       장면 설계, 원화, 극장판, 다카하타와 함께 한 첫 작품.
1970 [동물 보물섬] 아이디어 구성 및 원화.
1972 [팬더, 아기팬더] 원안, 각본, 레이아웃, 원 화
1974 [알프스 소녀 하이디] 장면 설정, 화면구성
       즈이요 영상의 명작극장 노선을 결정하는 기 념비적 작품
1978 [미래 소년 코난] 연출 데뷰작. TV 시리즈.
1979 [루팡3세-카리오스트로의 성] 각본,감독,극 장판
        미야자키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연출 데뷰작.
1982 [명탐정 홈즈] 감독, 각본, 연출 (3,4,5,9,10,11화)
1984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작, 각본, 감독
1986 [천공의 성 라퓨타] 원작, 각본, 감독
1988 [이웃의 토토로] 원작, 각본, 감독
       일본을 무대로한 미야자키의 대표작.
1989 [마녀 우편배달부] 프로듀서, 각본, 감독
1992 [빨간 돼지] 원작, 각본, 감독
1995 [On Your Mark] 원작, 각본, 감독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귀를 기울이면]과 함께 상영된 단편
1997 [원령 공주] 원작, 각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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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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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마솥누룽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06 20:47

    그림이 낯이 익다 했더니.. '미래소년 코난' 그린 사람이 그린건가 보네요.. ^^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06 20:55 신고

      네^^ 전 '이웃의 토토로'로 처음 접했답니다. 커다란 토토로 배위에 어찌나 풍덩풍덩.. 편해보이던지~~ 저도 꼬옥 토토로 배위에 뛰어내리고 싶더라구요

  2. 유약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06 22:57 신고

    맞아요 저도 영화보면서 소스께 엄마가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렇게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는구나~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07 09:12 신고

      그쵸^^ 오랜만에 오기로 한 신랑이 안왔을때 맥주 한 캔 마시며 눈감고있는 엄마의 모습..정말 실감나던데요. "엄마 울어?"하는 소스케의 말에 빙긋 웃으며 다시 일어서는 는 엄마, 그래.. 그래서 엄마인거야..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엄마, 만세!!! ^^

  3. 뚱채어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07 09:21 신고

    이만화도 어여 봐야할텐데.. 미야자키하야오에 대한 다큐비슷한걸 본적이 있는데.. 촬영자가 나와 말하는데 이할아버지눈이 어린아이 눈보다 맑더래여. 그래서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것까지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것 같다구 하더라구여..

  4. 행복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08 16:24 신고

    정말 감동적인 애니였습니다. 애들이 어찌나 집중해서 영화를 보던지^^
    정말 놀라운 작품이었습니다. 미야쟈키 하야오의 광팬들입니다.ㅋㅋ

    • 동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1.09 09:28 신고

      ^^ 저도 다른 작품을 구해서 아이들과 함께 볼려구요. 처음 극장을 데려갈 때는 '어려서 잘볼까?' '괜히 왔다갔다 하면 어쩌지" 우려했는데, 쑤욱~ 빠져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즐거움을 주는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