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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2.18 초등 고학년 겨울방학 독서법 (2)
독서에 흥미 없으면 잠자기 전 30분·하루 50쪽 … 시간·양 정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면 공룡·역사인물 … 주제별 탐구로 생각 넓혀야

겨울방학은 재충전의 시간이다.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 책과 만나는 여유를 가져보자. 초등학교 고학년은 일생에 가장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때일지 모른다. 그때 읽은 책이 평생 독서 에너지의 모태가 됐다고 말하는 어른들도 있다. 중학생이 되면 사회, 과학, 기술가정, 미술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 기본적인 어휘조차 이해가 안 되니, 자연스레 학습의욕이 떨어진다. 초등 고학년 때의 독서 경험은 중·고교 공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독서 용량을 확장시킬 좋은 기회다.


책 읽기에 흥미 없는 아이들에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예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재미난 책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골라 독서의 매력에 빠져보자.

시간 정해 읽기=아침밥 먹기 전 30분, 잠자기 전 30분, 점심식사 후 30분 동안 책을 읽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규칙적으로 읽는 시간을 정해보자. 책 읽기는 습관이 될 때 가장 즐겁다. 우리 반은 매일 아침 20분간 독서를 하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습관처럼 책을 편다. 그 시간에 읽은 책만도 1년이 지나니 100여 권이 넘는다.

양을 정해 읽기=하루에 50쪽 읽기, 100쪽짜리 책 읽기, 이틀에 1권 읽기, 1주일에 3권 읽기, 방학 동안 30권 읽기처럼 양을 정해 실천해 보자. 거대한 목표보다 목표 도달이 쉬운 작은 수치부터 시작해서 점점 늘려가면 좋다.

나만의 목록 만들어 읽기=냉장고에 독서 목록을 붙여놓고 한 권씩 체크해서 지워보자. 학년에 얽매이기보다 관심 분야나 독서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권장·필독 도서 목록은 만드는 이들의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권장도서 목록이 마땅치 않을 땐 인터넷 정보 등을 활용해 아이와 직접 목록을 만들어 보자.

학교 도서관 다니기=가까운 학교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다녀보자. 아침 먹은 후 1시간, 학원 다녀오면서 1시간, 1주일 2회, 매주 화요일 도서관에 가보자. 집에 돌아올 때는 1권씩 대출하면 좋다. 반납하기 위해 다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방학 중 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고 싶은 아이들에게 저학년부터 책 읽기를 즐긴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면서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많은 양을 읽어치운다. 방학동안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향하는 독서취향을 길러보자.

알고 싶은 것 탐구하며 읽기=평소 알고 싶던 분야를 정해놓고 탐구의 기회로 삼아보자. 공룡, 화석, 역사인물, 신화, 지도 등. 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인터넷을 전혀 활용하지 않고 책으로만 찾는 조건을 붙이는 것도 좋다.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려면 지역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면 수월하다. 주제탐구 방학과제로도 훌륭하다.

교과 관련 책 읽기=5, 6학년 사회에는 역사와 정치·경제·세계사, 과학에는 생물·전기·에너지·우주·화산·날씨 등 다양한 제재가 등장한다. 미리 교과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예습하면 공부하기 쉽고 적성 파악에 도움이 된다. 그림과 도표, 만화 등을 활용해 이해하기 쉬운 책이 많이 나와 있다. 책으로 하는 선행학습을 해보자.

전집·시리즈물 도전하기=출판사마다 읽기 난이도나 장르에 따라 단행본을 묶은 시리즈물을 내고 있다. 번호에 맞게 차례대로 읽어가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다. 역사나 과학 분야 학습만화, 판타지 동화 시리즈, 명작동화 시리즈물을 쌓아놓고 한 권씩 읽어치워 보자. 세계명작의 경우 잘 번역된 완역본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두꺼운 고전에도 도전해보자. 여러 권의 다이제스트보다 천천히 읽어낸 단 한 권의 명작이 낫다. 고전의 참맛을 느낄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좋아하는 작가 정해 몽땅 읽어보기=아이들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작가를 만날 기회를 주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면 몽땅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꼭 해보길 권한다. 나만의 책 읽기 방법을 통해 독서 자신감도 생긴다.

강백향 경기 화서초 교사
책 읽어주는 선생님 사이트 운영자

사진=오상민 기자
  

겨울방학 추천 도서

독서에 흥미 없는 아이들에게


●멀쩡한 이유정 유은실·푸른숲 ●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김려령·문지아이들 ●나는 브라질로 간다 한정기·비룡소 ●바보처럼 잠만 자는 공주라니 이경혜·바람의 아이들 ●일주일은 엄마네 일주일은 아빠네 재클린 윌슨·시공주니어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창비 ●하늘에 왜 구멍이 났을까요? 션 갤러리·다섯수레 ●미라수업 앨런 맥도널드·푸른숲

방학 중 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고 싶은 아이들에게

●청소녀 백과사전 김옥·낮은산 ●나온의 숨어있는 방 황선미·창비 ●단어장 최나미·사계절 ●장수 만세 이현·우리교육 ●베네딕트 비밀 클럽 트렌톤 리 스튜어트·비룡소 ●모래밭 아이들 하이타니 겐지로·양철북 ●빨간 머리 앤 루시 M 몽고메리·시공주니어 ●마법사의 조카 C.S 루이스·시공주니어 ●만화 과학은 흐른다 정혜용·청년사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 1~5 조영헌·웅진닷컴

※ 중앙일보 2008. 12. 16일자입니다.
Posted by 동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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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2.18 20:56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