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새해가 다가오네요^^
2008년 마지막 날.. 감겨오는 두 눈에 힘을 주고
보신각 타종치는 순간을 기다려왔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ㅎㅎ
새해 새날을 맞아..
기쁜 선물은 뭐라 해도 설빔이 으뜸이겠죠^^
한복을 곱게 표현한 <설빔>(배현주 글·그림, 사계절출판사)
아이들과 함께 볼까요?^^
<설빔>은 여자아이 고운 옷과 남자아이 멋진 옷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중 여자아이 고운 옷은 '2006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 설빔 - 여자아이 고운옷
새해 새아침..
엄마가 지어주신 설빔을 곱게 차려입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색곱게 그려내고 있어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옷의 단어도 눈여겨보면 좋구요^^
한복 입는 법도 알뜰살뜰 소개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한복의 고운 멋이 은은하게 드러나고있어 더 좋아요
○ 여자 한복 입는 법
1. 겉자락은 오른손, 안자락은 왼손
2. 다홍치마 펼쳐 들어 몸에 두르고,
3. 치마끈을 앞으로 내어 매듭지어요
4. 빨간 실로 꽃수 놓은 솜버선
5. 수눅을 맞추어 한 발씩 차례차례
6. 힘주어 당겨신어요 "영차!"
7. 발라당! "애고, 깜짝이야!"
8. 알록달록 꽃수 놓은 색동저고리
9. 조심조심 한 팔 한 팔 차례로 꿰고
10. 오른섶을 안으로 왼섶을 밖으로
11. 자칫하면 풀릴라
자주 고름아, 단단하고 곱게 매듭지어라
곱게 치마저고리 입은 모습^^
12. 배씨댕기 머리에 얹어 귀밑머리 땋고
13. 좌경 앞에 살포시 앉아.. "아야!"
14. 금박댕기 반듯하게 물려요
햐. 참 곱죠?^^
15. 금박 물린 털배자도 꺼내 놓고
16. 포동포동한 두 뺨 가릴 조바위도 꺼내 놓고
17. 새 신 꽃신 가만가만 신어보니
18. 예쁘기도 하거니와 내 발에 딱 맞아요
할머니께 받은 박쥐무늬 수노리개와 두루주머니는
띳돈에 매어 옷고름에 걸지요
"우와.눈이다.. 새눈이 오신다"
내일..눈이 올까요? ^^
세배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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